고양이 특징 Part 1 | 예비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영역 고양이 특징 (2025년 최신)

고양이특징

고양이와 함께하는 삶을 시작할지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글을 쓰려 합니다.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저도 어느덧 고양이와 함께한 세월이 10년이 다 되어 가고..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을 새삼스레 다시 느끼게 되네요 ^^

이 블로그에 포스팅을 채워가며,

저의 추억과 경험담이 고양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자 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7가지 핵심 특징 중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영역 동물의 특성박명성(야행성) 생활 패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특징

 

고양이의 핵심 특징! 영역과 활동시간 이해하기

오늘 이야기 할 고양이 특징은, 영역 생활을 한다는 것과 주된 활동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고양이가 강아지와는 완전히 다른 동물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영역에 대한 개념과 활동 시간대를 이해하는 것은

고양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전 이해해야 하는 중요한 특징들 중 하나입니다.

 


 

특징 1 : 고양이는 철저한 영역 동물입니다

고양이는 자신만의 안전한 공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영역 동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인과 완전히 독립적인 공간을 써야 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걱정거리로 생각하지는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영역 동물이란 무엇인가요?

이것을 조금 풀어서 설명하자면

“고양이는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 이외의 익숙하지 않은 공간으로 가는것”을 싫어하고,

영역 내에 “낯선 사람이 방문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물건이 나타나면 경계심이 강해지는 동물”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영역 동물의 두 가지 핵심 특성

고양이의 영역 본능은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나타납니다.

구분 내용 고양이 반응
영역 밖 이동 익숙하지 않은 공간으로 가는 것 강한 거부감, 숨으려 함
영역 내 변화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물건 등장 경계심 상승, 관찰 후 접근

구체적인 예로는..

고양이를 데리고 “낯선” 병원에 데려 간다거나

인간인 나에겐 친한 친구인 “처음보는 사람”이 집에 방문한다거나

무언가 “위협적으로 보이는” 물건(큰 인형 등)을 처음 봤다거나 하는 것들입니다.

 

고양이특징

 

상황별로 보는 고양이의 스트레스 반응

고양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는 고양이의 성격과 해당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가 있지요.

상황 고양이 시점에서 스트레스 수준 전형적인 반응
병원 방문 “낯선” 공간 + 이상한 냄새 ⭐⭐⭐⭐⭐ 매우 높음 이동장 안에서 떨림
집에 손님 방문 “처음 보는” 사람 침입 ⭐⭐⭐⭐ 높음 숨거나 멀리서 관찰
새 가구 배치 “위협적인” 큰 물건 출현 ⭐⭐⭐ 중간 조심스럽게 냄새 맡기
일상적 청소 익숙한 활동 ⭐⭐ 낮음 관심 없거나 구경

기본적으로 “영역” 내에서만 있고 싶어하고,

“영역 내에 새로운 것이 생기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역 본능을 이해하면 고양이가 보입니다

사람과 함께 지내면서, 그 사람의 상황에 따라 사회화가 되기는 하지만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본능과 본성을 완전히 없앨수는 없기 때문에

이러한 고양이 특징을 잘 알고 있어야, 고양이를 더 이해할 수 있고

이는 반려인과 반려묘로서의 관계 형성에 많은 도움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예외도 있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들과 반대로

거주하는 실내가 아닌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고양이도 존재하며

“새로운 물건에 대한 스트레스가 거의 없는” 고양이도 존재합니다.

고양이가 자라서 어떤 성격을 갖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고양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시더라도

운명으로 생각하고 보듬어 줄 마음가짐을 가지시는게 좋겠습니다.

 

고양이특징

 

입양 전 꼭 고려하세요 : 성묘 vs 새끼 고양이

물론 성격이 다 형성된 성묘를 입양하시는 경우에는

이러한 운명적인(?) 측면이 덜할 수 있기 때문에

입양 전,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신 후

성묘를 입양할 지, 새끼를 입양할 지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구분 성묘 입양 새끼 입양
성격 예측 이미 형성됨 (확인 가능) 성장하며 형성 (예측 불가)
적응 기간 2~4주 (개체차가 큼) 1~2주 (빠름)
영역 스트레스 처음엔 높으나 일정 패턴 어릴수록 적응 빠름
선택의 여지 원하는 성격 고를 수 있음 자라봐야 성격을 알 수 있음
권장 대상 특정 성격 선호하는 분 성장 과정 즐기는 분
초보 집사 예측 가능해서 안전 정말 가족과 같은 정이 생김

 

영역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되는 제품 포스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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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특징

 

특징 2: 고양이의 박명성(薄明性) 생활 패턴

우리는 대체로 고양이는 밤에만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고양이는 **”박명성(薄明性) 동물”**이랍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용어를 몰랐었는데, 고양이를 키우면서 행동 패턴을 관찰하다 보니

“..우다다 할때도 있지만, 밤에 조용할 때도 있는데?” 싶어 검색을 하다보니

박명성 동물이라는 용어를 알게 되었지요.

하지만 따지고보면 박명성이나 야행성이나..

야간에 활동하는 동물이라는 큰 틀에 묶여있는건 동일하기 때문에 ^^;

“어디가서 조금 있어보이고 싶을 때 쓰는 용어”로서

알고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박명성 동물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쉽게 말해서, 해가 뜨기 직전인 새벽 4~6시

해가 지는 저녁 6~8시 무렵에 가장 활동적인 특성을 말합니다.

완전히 캄캄한 한밤중보다는 어스름한 시간대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왜 이런 패턴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이것도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야생에서 고양이의 주된 먹이인 쥐와 작은 새들이

바로 이 시간대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거든요.

수천 년 동안 사냥하며 살아온 패턴이 지금까지 DNA에 남아있어서가 아닐까 추측되네요 ^^

 

고양이특징

 

사람과 함께 살면 패턴이 바뀝니다

하지만 입양 후,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서

이러한 패턴은 차츰 반려인의 패턴에 맞게 바뀌게 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하면.. 보통 1~2년 즈음 부터는

가끔 사람이 잘 때는 살며시 곁에 와서

같이 잠을 청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이는 반려인과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잠깐 쉬려고 침대 걸터 앉기만 해도

소리소문없이 다가와서는 그르릉 거리며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

이렇게 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동안은 고양이 특징을 잘 이해해 주면서

다가올 때 까지 인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시간대별 고양이 행동 패턴 이해하기

예비 집사가 알아두면 좋은, 일반적인 시간대별 고양이 특징을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간대 고양이 상태 주요 행동 집사의 대응법!
새벽 4~6시 활동 피크 우다다, 사냥놀이, 울음 전날 밤 에너지 소진시키기
오전 8~10시 식사 후 그루밍 털 정리, 화장실 조용히 놔두기
낮 10시~4시 수면 시간 깊은 잠 최대한 방해 안하기
저녁 6~8시 활동 피크 흥분, 놀이 요구 집중 놀이 시간
밤 10시~12시 마지막 활동 가벼운 놀이, 간식 잠들기 루틴 만들기
한밤중 1~3시 얕은 수면 가끔 돌아다님 신경 안써도 됨

 


 

고양이특징

 

새벽 우다다, 어떻게 해결할까요?

공동주택이라는 거주방식이 널리 퍼져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현 사회에서는

아랫집에 피해를 주는 고양이의 새벽 우다다가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방음이 아주 철저히 된 건물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는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꼭 알고있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벽 우다다의 원인

새벽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고양이의 특징은

유전자에 각인된 박명시(薄明性)의 사냥 본능이 발휘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냥 본능을 채워주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양이가 새벽에 뛰어다니기 전에, 사냥에 대한 만족감을 채워준다면

어느정도 본능을 잠재워 줄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런 만족감을 채워주는 것은

고양이의 스트레스 완화와 행복한 삶을 영위 하는것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므로

사냥의 만족감을 채워주는 장난감 놀이를 꾸준히 해 주는것을 권장 해 드립니다.

 

캐티도기가 권장하는 잠들기 2시간 전 루틴

  1. 저녁 8~9시: 낚시대 장난감으로 격렬하게 15~30분 놀아주기
  2. 땀 흘릴 정도로 뛰게 만들기 (사냥감 잡기 성공 경험 필수)
  3. 놀이 끝나자마자 소량의 간식이나 습식 사료 주기
  4. 고양이가 그루밍 시작하면 성공 (사냥→식사→그루밍→수면 패턴)

이렇게 하면 새벽 우다다 확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실 겁니다.

고양이도 결국 에너지가 남아있으니 새벽에 놀고 싶은 거거든요 ^^

저녁에 충분히 소진시켜주면 고양이도 집사도 편하게 잠들 수 있답니다.

 

예외 상황 : 에너지가 넘치는 어린 고양이

물론 아무리 놀아줘도 새벽에 깨우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특히 새끼 고양이나 1~2살 정도의 젊은 고양이들

에너지가 넘쳐나서 아무리 놀아줘도 부족할 수 있거든요.

이럴 때는 조금 참고 인내하시는 수밖에 없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차분해지니 걱정 마세요 ^^

 

층간소음 예방도 잊지 마세요

하지만 너무 심한 소음을 일으키는 경우라면

바닥에 소음 방지 패드를 설치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아래층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주의 해야 하겠습니다.

 

고양이특징

 


 

오늘은 고양이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특징,

영역 동물의 본능박명성 생활 패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두 가지만 잘 이해해도 고양이와의 생활이 훨씬 수월해지실 거예요.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몇개의 포스팅으로 나눠 업로드를 하려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고양이의 청결 본능과 육식 동물로서의 특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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